추억의 군사진전1 추억의 군사진전 _관훈갤러리, 국회도서관 이맘때였죠. 가을 찬바람이 살짝 불던 때였습니다.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타러 가기위해 대문을 열고 동네 뒷산을 넘어 가면서 어머니에게 잘 갔다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는데 울컥하게 되더군요. 아~~~ 보고 싶고 하고 싶고 사랑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감옥같은 군대에 가는 모습은 마치 도살장을 끌려가는 소 같았습니다. 긴 한숨속에 그렇게 30개월의 군생활을 보냈습니다.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라고 하지만 다시는 그런경험 하고 싶지 않습니다. 군대에서 배운것은 아픔과 상처뿐이었습니다. 청춘의 30개월은 그 어떤 나이때 보다 소중하고 귀중한 시기인데 그 시기에 군대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정말 참혹스럽기만 합니다. 뭐 남자라면 군대에 꼭 가야한다. 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는 그런 사탕.. 2011. 12. 5. 이전 1 다음